남양주 월산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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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반] 꽃길로 등교하는 날을 상상하면
이름
황한수
작성일
2020-05-04


꽃길로 등교하는 날을 상상하면

 

포근한 엄마품 같은 봄바람은 간데없고

캘린더의 시간은 이미 4월을 넘어 5월을 치닿고

여름으로 넘어간다는 입하도 턱밑인데

코로나19로 꽉 막힌 등굣길

지루하고 답답한 온라인 개학에

아파트 베란다 창틈으로 보이는 학교로 교실로

아이들은 매일 달려와 자리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마스크 착용하기를 강조하면서

숨막히는 공간은 여유의 틈새가 생겨나니

정부에서는 생활방역으로 넘어가겠다고

그러면서 코로나19의 끝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그렇지만 애닮게 오매불망 기다려보는 등교의 희망이

아직은 감염병에 취약한 아이들이기에 걱정이 앞선다.

 

금남산자락엔 연초록 나뭇잎들이 싱그러움을 더하고

정문으로 들어서면 아이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보리수나무 튼실하게 버티고

노랑부리연과 수생식물 화분에는

미생물들이 꿈틀거리며 개구쟁이들의 손길을 기다리며

텃밭주변에는 새싹들을 키우면서 의미 있는 만남의 시간을 희망하고

위로 받으며 등교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보고 싶다는 갈망을 참고 있는 시간만큼 아니,

그 시간보다 더 넓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초대하려는

교장선생님과 전교직원 그리고 담임선생님들의 마음 하나하나를 담아

재미있고 흥미있는 다양한 온라인 수업을 만들어가는 바쁜 와중에도

진실한 사랑의 마가렛도 심고,

당신을 사랑합니다꽃말의 해바라기도

기다리는 사랑을 표현하는 달맞이꽃도

사각화분과 원통형화분에 정성을 담아 심었습니다.

 

이제 준비끝,

그렇게 햇빛 뜨겁게 지는 봄날에

사랑과 정성과 배려의 마음으로

이렇게 오늘도 내일도 준비하며 편안하게 기다릴 것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미처 못다 담은 2020년에는 꽃길만 걸어오라고

남양주월산초등학교 전교직원은 등굣길에 행복한 꽃길을 만들어 봅니다.

아이들의 여린 하이얀 손길과 하이파이브하는 그 순간,

해맑은 웃음으로 다가오는 아이들을 포근히 맞이할 그 시간을 기다리며

 

이공이공년 오월 나흘날 남양주월산초 교감 유정 황한수

남양주월산초등학교가 창작한 [일반] 꽃길로 등교하는 날을 상상하면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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